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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유형의 제품판매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정비라는 서비스의 판매이기도 하다. 그 동안 우리는, 특히 정비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카센터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제시하는 가격에 구매하는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곧 상품과 서비스 구매의 전부였다. 포털 사이트에서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 검색을 할 수 있지만, 장착과 정비라는 서비스 프로세스가 합쳐져 있는 자동차 정비의 경우 이러한 것이 힘들었다.
디앤샵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카젠정비서비스를 런칭하였고,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지향점
카센터에서는 ‘쏘맥 500CC’ 얼마, ‘발렌타인 12년 얼마’와 같이 명시되어 있는 가격표를 찾기 힘들다. 부품, 오일 등을 갈 시기가 된 것은 같은데, 막연이 찾아가자니 가격으로 얼마를 부를지 몰라 괜히 망설여지고, 먹고살기 바쁘다보니.. 내일해야지 하던 내일이 한달을 넘기기가 일쑤고... 그러는 사이에 차는 골병이 들고.. 이러한 ‘명시’에 있어서 카젠샵은 온라인 구매라는 객관화된 틀을 준비하였고, 구매자는 미리 명시된 가격과 제공 서비스, 사양을 보며 선택한 후 지정된 카센터를 찾아가는 것으로 모든 구매 과정을 깔끔하면서도 명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정된 카센터는 어느정도 네임 밸류를 갖고 있는 카젠이어서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로 받은 서비스에 있어서 구매 제품인 에어컨 가스 보충이 진행되는 동안에 워셔액 보충, 엔진 룸 청소 등의 간단한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공기압을 한 번쯤 점검해 볼 때가 되었는데..’라는 생각으로 요청을 해볼까 생각하던 중, 먼저 체크를 하며 약간 보충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사장님께서 말해올 때,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물품의 구매, 서비스의 구매까지 : ‘결제를 증명’하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다. 영수증을 프린트하는 것과 SMS로 인증 번호를 받는 것이다. 카센터 입장에서 ‘결제의 확인’은 인증 번호를 카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과정을 볼 때, 굳이 프린트를 하기보다는 SMS로 인증 번호를 받아가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SMS는 단순히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따로 종이를 가져 갈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본인은 영수증을 프린트해서 갔는데, 인증 번호 이외에는 따로 필요가 없었다.
번거로운 점으로는 : 지정 카센터를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집 앞의 카센터보다 카앤샵을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막상 특정 카젠을 찾아 가려니 불편함이 있기도 하였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지하철 3정거장 거리에 있는-가장 가까운-카젠을 찾았는데,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다른 카센터를 보니 미리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하지 않았더라면 가까운 아무 곳에서나 구매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또한 돌아오는 길에 퇴근 시간이 물리면서 20분 이상의 시간을 소모하게 되어, 다른 일정이 조금씩 미뤄지기도 하였다. 구매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시간까지 예약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막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지정된 시간에 가야 한다는 부담이 생길 수 있기에 쉽게 결정하긴 힘들 것 같다.
보완
현재 시작 단계일 뿐이지만, 패키지 상품을 소비자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카센터를 예로 들어볼 때, ‘많이 사면 할인해 드릴께요’라는 식으로 말이다. 기왕 지정된 카젠, 미리 선택한 제품을 구매하러 가는 것이라면, 필요한 다른 서비스, 제품까지 한꺼번에 처리하며 가격적인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틀에 정해지지 않은 채, 주관적-기분에 따라 진행되던 카센터에서의 할인을 온라인을 통해서라면 정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에 하나만 교환하는 오너도 있지만 한번에 서너개를 한꺼번에 교환하는 오너도 상당히 많다. 패키지 상품개발이 필요할 듯 보인다.
다음으로 카젠샵은 시장선도업체의 입장인 만큼, 차계부나 교환내역 알림 등의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Daum이나 디앤샵에 로그인하면 엔진오일 교체까지 몇 일 남았다, 타이어 공기압 한 번쯤 체크해 볼 때가 됐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차계부 적는 것은 가계부 적는 것 만큼이나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고, 교체 주기를 잊고 있거나 정확히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카젠샵을 통해 구매를 할 때, 키로수를 체크하여 웹상에 입력하고 다음 교체주기가 오면 위와 같은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적정 시기를 인지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매우 바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이다. 에어콘가스충전을 구매한 후 오다가다, 외근나갔다가 눈에 띄는 카젠이 있다면 가서 에어컨가스를 충전하면 그만이다. 이러한 소모품 교체를 구지 지정된 카젠에 가야만 한다는 것은 현대인을 매우 귀찮게 하며, 구매를 저하시키는 걸림돌이다. 디앤샵 카젠서비스 메인페이지에서 내차에 해당되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미지가 동일하고 글자만 한두게 바뀌어 있었는데.. 좀더 손쉽게 내차에 해당하는 상품을 고르기 쉽게 만들어야 할것이다. 디앤샵 카젠메인페이지 상단에 불필요한 이미지는 삭제하고 내차가 어디에 속하는지 (소형, 중형, 대형...)를 찾아볼 수 있게끔 하고 상품이미지는 중형차 에어콘 충전이라고 크게 표기해주면 더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에는 만족하고 사장님 또한 친절하게 많은 설명과 함께 작업을 진행해 주셨다. 가격의 명시성과 투명성은 합리적인 소비자로서 깔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된다. 반면, ‘특정’ 장소를 찾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애매한 것 같다. 가까운 곳이긴 하지만, 선 구매 후 제공이기 때문에 특정 매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작게나마 의무감..이 들기 때문이다. 카젠 매장을 고를 때 단순히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보다는 동선 위에 있는 곳, 대로변 등 찾기 쉬운 곳에 있는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어디 카젠을 가더라도. 동등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이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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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젠 응암점 02-302-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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